탄소중립메이트 체험기 (편집부)

🌿인터뷰

주로 하는 활동은?

4, 7교시는 동아리 활동을, 5, 6교시는 환경학교 강사 선생님의 수업을 듣습니다. 동아리 활동은 동아리 부원들이 학기 초에 하고 싶은 활동을 골라 회의를 한 후 결정합니다. 주로 탄소 중립이나 환경 파괴를 대처하는 내용의 활동을 다룹니다. 영일고등학교 학생들께 현재 환경에 어떠한 위험이 있고, 어떠한 이유로 그 위험이 초래되었는지를 알리기 위한 캠페인이나 자연 순환의 날 같은 환경을 위한 날을 알리기 위한 활동 또한 실시하고 있습니다.

활동을 통해 얻는 것이 있다면?

매 활동마다 얻는 지식과 재미는 아주 유익하고 즐겁습니다. 내가 몰랐던 다른 나라의 환경 관련 문제나, 우리나라에서 어떤 지역이 환경적 문제가 있는지도 새로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의 사소한 행동 하나로 얼마나 큰 문제를 초래하는지 알게 되었을 때 동아리 부원들은 다 함께 놀라기도 했습니다. 수업을 통해 생기는 인식을 통해 평소 행동에 대해 생각하고 더욱 친환경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동아리를 추천할 만한 사람은?

환경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 추천하고싶습니다. 정확히는 그 누구에게든 추천하고 싶습니다. 현재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의 전체적인 환경에서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은 모든 사람이 알고 개개인 모두가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누구나 영향을 받을 수 있기에 모두에게 추천해 드리는 바입니다.

동아리의 장점은?

선후배 간의 사이가 매우 화목합니다. 그 때문에 동아리의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형성되고 활동 참여도가 높아 수월하게 동아리 활동들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협력심을 기를 수 있습니다. 활동에 대해 회의함으로써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고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므로 의사소통 능력이나 이해 능력 또한 기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환경에 대해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는 것이 가장 좋은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이 갈수록 지구의 온도는 상승하고 계절이 사라지고 있으며 인류의 자원 낭비가 심해지고 있는 이 상황에서 환경에 대한 교육은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에 동아리의 존재 여부 자체가 장점이 아닐지 싶습니다.

<활동내용☕>

오늘 한 동아리 활동인 ‘커피 찌꺼기 재사용 활동’은 버려진 커피 찌꺼기가 만들어 내는 탄소를 조금이나마 줄여보고 재사용해 보기 위해 학생들이 정한 활동이라 한다. 활동에 필요한 준비물인 커피 찌꺼기는 영일고등학교 주변 약 12개의 카페나 빵집에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가게에 양해를 구해 받아왔다고 해 인상적이었다.

커피 찌꺼기를 잘 건조해 가루로 만들고 그것을 밀가루와 소금, 물과 섞어 점토를 만든 후 그 점토로 여러 모양을 만들어 냈다.

만들어 낸 것을 전자레인지에 구운 후 건조하면 천연 방향제나 화분, 캔들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수많은 양의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재사용 함으로써 우리 실생활에 도움도 주고 탄소 배출량까지 줄일 수 있다고 한다.

포항환경학교 선생님께서 매달 탄소중립메이트 동아리에 오셔서 여러 주제에 대한 수업을 해주신다고 한다. 이번에는 우리가 평소에 하는 식생활을 기반한 알아보고 버려진 달력을 재사용하여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카드 만들기 활동을 하였다. 이외에도 세계의 환경이 어떠한 위험이 있고, 어떻게 초래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다.

동아리 활동에 참여만 해도 눈과 손이 즐거웠다. 다른 동아리들과는 다르게 포항환경학교에서 선생님이 오셔서 수업도 해주시고 게임도 하면서 환경 지식이 늘어나는 게 느껴졌다. 탄소중립메이트는 환경 지식을 가득 얻어가고 환경에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할 것 같다. 또한 동아리 시간에 진행할 활동들을 학생들이 직접 토의하여 정하기 때문에 협동심도 기를 수 있는 것 같다.

<aside> 📎 차례(ind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