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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체육대회 날! 이날엔 음악을 빼놓고는 즐길 수 없겠죠. 내가 가장 예뻤던 그 시절을 추억하며 영일고 학생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그러기 위해 우리 편집부는 주변 친구들에게서 사연을 받았고, 플레이리스트로 만들 수 있는 사연을 선정하여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우리(학교) 썰로 만든 유기농 플레이리스트! 그 결과를 지금부터 감상하시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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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 사연 -
한 학년 선배를 좋아하고 있는데 일주일 정도는 매일 연락했지만 저희 관계의 진전은 없었고, 그렇게 저의 첫사랑은 끝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저처럼 포기하지 말고 당장 고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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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 어? 왜 이렇게 안 오시지? 역시 영팀이라 늦게 오시는 건가?
세연 : 영팀!
서영 : 어이!
세연 : 승리할 수 있나!
서영 : 어이!
PD : 왜 이렇게 신나셨어요?
세연 : 영일고등학교 학생들이라면 절대 모를 수 없는 체육대회 날이니까요.
(짝짝짝)
세연 : 혹시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저희 영팀이 지금 이기고 있어요!
서영 : 맞아요. 너무 좋아요.
세연 : 지금 PD 측이 다 일팀이어서 하는 말이에요.^^
PD : 아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럼 오늘이 어떤 날인지 설명해 주세요.
서영 : 오늘은 그동안 저희가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던 영일고의 자랑인 체육대회를 코로나로 인해서 4년 동안 못하고 있었다가 드디어 올해 다시 시작하게 되는 아주 역사적인 날입니다. (짝짝짝)
PD : 그러면 저희가 이렇게 점심시간에 모이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세연 : 썰플리 in 교지를 하기 위해서죠! 그럼 오늘의 사연 먼저 확인해 볼까요? (사연 보는 중)
한 학년 선배를 좋아하고 있는데 일주일 정도는 매일 연락했지만 저희 관계의 진전은 없었고 그렇게 저의 첫사랑은 끝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저처럼 포기하지 말고 당장 고백하세요!
서영 : 그럼 세연 씨는 짝사랑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세연 : 아 저는 유감스럽게도 사랑을 해본 경험이 없습니다.
서영 : 저 역시도 이 사연과 같은 짝사랑 경험은 없는데 그렇다면 짝사랑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노래를 통해 짝사랑을 해본 적 없는 저희까지도 짝사랑을 해본 것 같은 기분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노래는 어떨까요?
세연 : 그러면 저희는 짝사랑했던 그 순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노래로 추천받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한 번 받으러 가볼까요?
인터뷰
세연 : 첫 번째 인터뷰를 누구한테 받으면 좋을까요? (어슬렁 어슬렁)
세연 어! 저기
서영: 굉장히 눈에 띄는 두 분이 계시네요. 인터뷰 가능하신가요?
홍OO, 황유정 : 넵!
세연 : 자기소개 한 번 해주세요.
홍OO : 저는 2학년 5반 홍시언입니다.
황OO : 저는 2학년 7반 황유정입니다.
세연 : 저희가 지금 짝사랑했던 그 순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노래를 추천받고 있어요. 혹시 두 분은 짝사랑하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홍OO : 있겠죠~
서영 : 그럼 짧게 부탁드립니다.
홍OO : 약간 사랑하면 안 될 사람을 사랑해 본 적이 있습니다.
일동: 오…
홍OO : (다급) 그렇다고 성인을 사랑한 건 아니구요. 예.. 그냥 뭐 친구를 언제 좋아해 본 적이 있어서..
황OO : 아.. 저는 짝사랑을 하면은 포기를 하기 때문에..
세연: 어.. 왜요?
황OO : 그 사람이 저에게 마음에 없으면 포기하는 편이에요.
세연 : 어떤 점에서 느껴지나요?
황OO : 행동이나 연락 빈도 수에서.. 저만 마음이 있어 보인다면 바로 연락을 끊어버리는 스타일입니다.
서영 : 그럼 짝사랑했던 그 순간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노래 추천받아볼까요.
홍OO : **자우림의 ‘스물다섯 스물하나’**요.
황OO : 저는 **허각이랑 지아의 ‘I need you’**요.
세연 : 알겠습니다. 그럼 저희 플리에 넣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해 줘서 고마워요.
자우림의 <스물 다섯 스물 하나>
자우림(Jaurim) - 스물다섯, 스물하나 | 가사 (Synced Lyrics)
허각, 지아의 <I need you>
허각, 지아 - I Need You [가사/Lyrics]
(중략)
PD : 그럼 마지막으로 플레이리스트 제목 한 번 정해 볼까요?
서영 : 네 오늘 플레이리스트 제목은 '내가 가장 예뻤던 그 시절을 추억하며, 여름이었다' 로 하겠습니다.
세연 : 오늘 인터뷰해주신 모든 학생분들 감사합니다.
<aside> <img src="/icons/music-album_gray.svg" alt="/icons/music-album_gray.svg" width="40px" /> 플레이리스트 : ‘내가 가장 예뻤던 그 시절을 추억하며,
'여름이었다'
<aside> 📎 차례(index)
독도등대관리원, 사진작가, 시인으로 살기 (김현길, 5회 졸업)
생각보다 나의 시간은 훨씬 길다 (김연지, 33회 졸업)
활발한 고등학생에서 작은 마을 연예인으로 (조혜지, 3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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