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새미로 체험기 (편집부)

이번에 동아리 일일 체험 활동을 통해 우리는…… 온새미로 일일 체험을 하러 가 보았다! 처음에 우리가 동아리 활동 장소(2-3반)에 찾아가자 부원들이 되게 당황해했는데 글을 쓰는 지금도 그 모습이 눈에 훤하다. 그럼, 동아리 체험 후기를 시작해 보겠다.

내일 있을 행사를 준비 중이다.

4교시 첫 시작은 담당 선생님께서 오셔서 출석 여부와 함께 바로 회의를 진행했다. 처음은 10월 21일에 있을 행사 부스에 대한 이야기였다. “당일 준비물은 보조 배터리, 동아리 티셔츠 정도 있으면 될 것 같다.”라고 선생님께서 말씀하셨고, 바로 독도의 날과 다른 부스 활동에 대한 상품에 대해 회의를 진행했다. 활동 시간의 절반 정도는 회의에서 의견을 주고받았고, 남은 절반은 행사에서 선보일 아크릴 무드 등을 연습하기 위해 시연 제품을 제작했다.

부스에서 진행할 활동을 미리 체험하기.

학교에서 행사로 진행했던 압화책갈피. 행사에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5교시에는 온새미로 부장이 n행시를 정해야 한다고 하였다. 담당 선생님께서는 북한에 대해 행사를 진행해야 하니 문화어 50가지 정도를 찾아보라고 하셨고, 부원들은 50여 가지로 잘게 나누어 문화어에 대해 조사를 진행했다. 부원들이 찾은 단어 중에는 처음 보는 단어도 있었고, 이미 알고 있는 단어들도 섞여 있었다. 30분 정도 후에는 찾은 단어들을 난이도별로 정리했다.

6교시에는 5교시에서 정하지 못한 n행시 키워드 정하기와 문화어 행사 명칭 정하기, 이번 축제 컨셉 등을 정했다. 워낙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고 모든 의견이 좋아서 결론이 확실하게 정해지진 않았지만 얼추 그럴싸한 계획은 세워졌다.

후에 n행시 키워드가 한반도, 온새미로, 자주 통일로 정해졌다. 축제 컨셉 또한 정말 재밌어보이는 것들로 정해졌다. 슬쩍 알려 주자면, 사진과 관련있는 참여형 축제다. 명칭은 ‘photo unity’로 정해진 듯 보였다. 아쉽게도 남은 시간 동안 문화어 부스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동아리 내 분위기는 진지한 분위기가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갑갑하고 무거운 분위기는 아니었고, 할 땐 하고 쉴 땐 쉬자-라는 느낌에 더 가까웠다. 회의하는 동안 서로 의견도 많이 오갔고, 부원들끼리 사이가 굉장히 좋았다. 주로 행사 부스를 운영해 활동하는 동아리라 준비하는 과정이 고되고 힘들 것 같으면서도 막상 해내고 나면 그만큼 보람도 많이 느낄 수 있는 동아리라는 것을 이번 체험을 통해 알게 되었다. 활동 자체는 어렵지 않았고 오히려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 밝은 분위기를 선호한다면 추천하고 싶다.

처음 만나게 되었지만 친근하게 대해준 부원들과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정말 즐겁고 자유롭지만 진지한…… 온새미로만의 특별한 색이 보이는 좋은 활동이었음을 말하고 싶다.

인터뷰

영일고등학교 통일외교 동아리 온새미로 부장 박민솔입니다!

저희 온새미로는 교내외에서 통일, 외교와 관련된 독창적이고 다양한 행사, 봉사 활동을 계획하고 추진하는 동아리입니다.

저희 동아리는 교내에서는 매달 학생 참여형 행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하며 학생들이 가졌던 북한과 통일에 대한 선입견이나 왜곡된 사실들을 바로잡고, 평화 통일 지향을 고취하는 활동을 합니다. 교외로는 북한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DMZ 방문 답사와 같은 활동을 하며 통일에 한걸음 가까워지기 위해 움직입니다. 달마다 회식을 통해 친목을 다지며 동아리 활동을 위한 의논을 하기도 하고 단체 티를 맞추는 영일고등학교의 유일무이한 동아리입니다!!

통일외교나 행사 경영, 기획 및 추진 관련 진로를 꿈꾸는 학생이나 창의적이고 기획적인 활동을 하고 싶은 학생에게 적합한 동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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